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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장 끝에 볼티모어에 패...블래디 25호포
입력 2021-06-26 12:26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25호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최하위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경기 5-6으로 졌다. 이 패배로 38승 36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24승 52패.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트렌트 손튼이 볼넷 2개로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팻 발라이카에게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토론토는 이어진 10회말 공격 무사 1, 2루 기회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때려 찬물을 끼얹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3회말에는 솔로 홈런을 기록,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랭킹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7회까지 5-1로 앞서간 토론토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챗우드가 난조를 겪으면서 어렵게 경기했다. 첫 두 타자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후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테일러 소시도는 앤소니 산탄데르, 오스틴 헤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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