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상반기 백신 접종 마무리…내일 '지역별 단계' 발표
입력 2021-06-26 08:40  | 수정 2021-06-26 08:54
【 앵커멘트 】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26일) 마무리되고, 다음 달부터는 접종 인원을 늘리기 위해 직장내 단체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다음 달 완화된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내일(27일) 오후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국민 30%가량, 약 1,500만 명의 1차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오늘까지 상반기 접종을 마치고, 다음 3주 동안은 명단 누락 등으로 접종하지 못한 상반기 누락자에 대해 소규모 접종을 진행합니다.

하반기 접종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고3 학생이나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은 7월 19일 주부터 시작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교육부와 협의해서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 중에 있고…."

교직원 등 110만 명을 비롯해 50대 후반 400만 명에 대한 예약이 시작되고, 뒤이어 50대 초반 450만 명에 대한 예약이 진행됩니다.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들도 정부의 하반기 계획에 맞춰 단체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27일부터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내 의원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등 사업장에 자체 의원을 갖춘 다른 대기업들도 직원 단체 접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발표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방역 수준도 지금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새 '거리두기'는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도 크게 완화됩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에 백신 접종도 다음달 중순 이후 다시 본격화하는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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