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순서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시장님 얼굴을 보고 싶은데 오늘은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네요. 왜 그런지 설명 부탁합니다.
은수미 시장
네, 제가 백신 2차 접종을 했고요. 그리고 성남이 강남 비슷하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이어서 저희들이 좀더 조심하고 있다 이렇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그런 이유라면 얼굴 못 보는 걸 이해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도시철도 2호선, 일명 판교 트램. 그리고 S-BRT 도입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치고 있잖아요? 먼저 교통 관련 사업들이 성남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 부분부터 말씀해주시죠.
은수미 시장
예, 그러지 않아도 GTX-D 노선 김부선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성남시는 다 하고 있는데 우리 시는 안 되느냐 이런 문제 제기도 있어서 제가 좀 죄송하기도 하고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저희가 11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통사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탄소 중립 시기에 ‘모달 시프트라고 하는데 도로 교통 중심에서 궤도 교통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전 세계적 추세입니다. 또 하나는 성남은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도시예요. 그래서 인구가 93만 명이지만 하루 이동이 250만~260만 명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 크고요.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핵심 도시이다 보니 교통 정책을 11개 정도 하고 있다. 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대한민국 교통은, 특히 철도는 남북 라인 중심입니다. 그런데 저희 시가 남북 라인이 부족해요. 그래서 우선 수서에서 용인, 수원까지 이뤄지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남북 라인이고요. 그다음이 위쪽, 위례에서 경기 광주 삼동까지 이뤄지는 위례 삼동선 라인을 넣으려고 하고요. 그다음에 GTX-A 노선은 지금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4년에 역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사람들이 굉장히 궁금해하는 게 트램인데요. 트램은 신철도 라인으로 보면 되는데 판교 트램과 모란 트램. 이 위쪽, 판교 트램은 여기가 중심이고 모란 트램은 여기가 중심인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판교 트램 3,350억 원 사업은 저희가 자체 예산으로 진행할 예정이고요. 모란 트램도 지금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국비가 들어가는 판교 월곶선, 이쪽인데요. 남북 라인을 중심으로 하고 동서 라인이 보조 축이 돼요. 그래서 특히 판교 월곶선이 동서 라인의 핵심이 돼서 이것도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남북 라인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광선 라인이 있습니다. 여기 수광선 라인이 도촌사거리라고 해서 이쪽, 굉장히 차량 정체가 심해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그래서 이쪽도 대체 라인으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8호선 경우에, 8호선이 모란과 판교가 이어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끊어지거든요, 이걸 연장하는 것 하나. 그다음에 또 이걸 광주로 연장하는 것 둘. 그래서 8호선 연장.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SRT 역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SRT 구미동 추가 역사 부분은 현재 저희들이 타당성 조사를 하는 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1개를 집중하다 보니 성남이 교통의 핵심으로, 특히 궤도 교통을 선도하고 트램이라는 것을 주도하는 도시로 이름이 나는 것 같습니다.”
윤길환 기자
자, 1시 신도시 이야기해 볼게요.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죠. 당시 지어진 아파트가 30년이 다 돼 가는데 그러다 보니 녹물, 시설 노후화 때문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지 않습니까? 이런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성남시가 또 최초네요? 1기 신도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면서요?
은수미 시장
저희가 원도심 50년, 분당만 해도 이미 30년이 넘었습니다. 1기 신도시가 다 그렇거든요.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재건축, 재개발뿐만 아니라 리모델링과 소규모 주택 건립사업 등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고요. 한솔 5단지와 무지개 4단지가 수평으로 증축하고 또 별동을 만드는, 그래서 지상에 있는 주차장을 다 지하에 넣고 면적을 넓힐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이 승인됐고요. 이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금을 한 503억 원 정도를 마련했는데 앞으로 신청하는 단지가 더 늘어날 것 같아서 1천억 원까지 기금을 확대할 예정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마지막 질문 드려볼게요. 올해가 성남의 뿌리, 모태가 된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 운동이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50년 전 성남이 지금 이렇게 눈부신 성장을 이룰 거라고 누구도 예측 못 했을 것 같아요.
은수미 시장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 그리고 제조업 시대가 있었다면 그야말로 성남의 기적이 있었고요. 그 기적의 시작이 광주 대단지 사건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판자촌에 살던 12만 명이 강제 이주해 만들어진 도시가 성남입니다. 그 도시가 50년 만에 이렇게 성장해서 디지털 시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그런 도시로 성장을 했고요.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8·10 성남 민권 운동으로 이름도 바꾸고 도전 정신, 연대의 정신, 협력의 정신, 시민의 정신,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정신을 기념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고 시민 여러분의 인권과 존엄을 지키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는 말씀 드리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윤길환 기자
지금까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순서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시장님 얼굴을 보고 싶은데 오늘은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네요. 왜 그런지 설명 부탁합니다.
은수미 시장
네, 제가 백신 2차 접종을 했고요. 그리고 성남이 강남 비슷하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이어서 저희들이 좀더 조심하고 있다 이렇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그런 이유라면 얼굴 못 보는 걸 이해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도시철도 2호선, 일명 판교 트램. 그리고 S-BRT 도입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치고 있잖아요? 먼저 교통 관련 사업들이 성남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 부분부터 말씀해주시죠.
은수미 시장
예, 그러지 않아도 GTX-D 노선 김부선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성남시는 다 하고 있는데 우리 시는 안 되느냐 이런 문제 제기도 있어서 제가 좀 죄송하기도 하고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저희가 11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통사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탄소 중립 시기에 ‘모달 시프트라고 하는데 도로 교통 중심에서 궤도 교통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전 세계적 추세입니다. 또 하나는 성남은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도시예요. 그래서 인구가 93만 명이지만 하루 이동이 250만~260만 명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 크고요.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핵심 도시이다 보니 교통 정책을 11개 정도 하고 있다. 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대한민국 교통은, 특히 철도는 남북 라인 중심입니다. 그런데 저희 시가 남북 라인이 부족해요. 그래서 우선 수서에서 용인, 수원까지 이뤄지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남북 라인이고요. 그다음이 위쪽, 위례에서 경기 광주 삼동까지 이뤄지는 위례 삼동선 라인을 넣으려고 하고요. 그다음에 GTX-A 노선은 지금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4년에 역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사람들이 굉장히 궁금해하는 게 트램인데요. 트램은 신철도 라인으로 보면 되는데 판교 트램과 모란 트램. 이 위쪽, 판교 트램은 여기가 중심이고 모란 트램은 여기가 중심인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판교 트램 3,350억 원 사업은 저희가 자체 예산으로 진행할 예정이고요. 모란 트램도 지금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국비가 들어가는 판교 월곶선, 이쪽인데요. 남북 라인을 중심으로 하고 동서 라인이 보조 축이 돼요. 그래서 특히 판교 월곶선이 동서 라인의 핵심이 돼서 이것도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남북 라인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광선 라인이 있습니다. 여기 수광선 라인이 도촌사거리라고 해서 이쪽, 굉장히 차량 정체가 심해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그래서 이쪽도 대체 라인으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8호선 경우에, 8호선이 모란과 판교가 이어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끊어지거든요, 이걸 연장하는 것 하나. 그다음에 또 이걸 광주로 연장하는 것 둘. 그래서 8호선 연장.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SRT 역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SRT 구미동 추가 역사 부분은 현재 저희들이 타당성 조사를 하는 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1개를 집중하다 보니 성남이 교통의 핵심으로, 특히 궤도 교통을 선도하고 트램이라는 것을 주도하는 도시로 이름이 나는 것 같습니다.”
윤길환 기자
자, 1시 신도시 이야기해 볼게요.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죠. 당시 지어진 아파트가 30년이 다 돼 가는데 그러다 보니 녹물, 시설 노후화 때문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지 않습니까? 이런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성남시가 또 최초네요? 1기 신도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면서요?
은수미 시장
저희가 원도심 50년, 분당만 해도 이미 30년이 넘었습니다. 1기 신도시가 다 그렇거든요.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재건축, 재개발뿐만 아니라 리모델링과 소규모 주택 건립사업 등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고요. 한솔 5단지와 무지개 4단지가 수평으로 증축하고 또 별동을 만드는, 그래서 지상에 있는 주차장을 다 지하에 넣고 면적을 넓힐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이 승인됐고요. 이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금을 한 503억 원 정도를 마련했는데 앞으로 신청하는 단지가 더 늘어날 것 같아서 1천억 원까지 기금을 확대할 예정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마지막 질문 드려볼게요. 올해가 성남의 뿌리, 모태가 된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 운동이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50년 전 성남이 지금 이렇게 눈부신 성장을 이룰 거라고 누구도 예측 못 했을 것 같아요.
은수미 시장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 그리고 제조업 시대가 있었다면 그야말로 성남의 기적이 있었고요. 그 기적의 시작이 광주 대단지 사건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판자촌에 살던 12만 명이 강제 이주해 만들어진 도시가 성남입니다. 그 도시가 50년 만에 이렇게 성장해서 디지털 시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그런 도시로 성장을 했고요.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8·10 성남 민권 운동으로 이름도 바꾸고 도전 정신, 연대의 정신, 협력의 정신, 시민의 정신,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정신을 기념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고 시민 여러분의 인권과 존엄을 지키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는 말씀 드리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윤길환 기자
지금까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