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승용차 77% "체감연비가 표시연비 밑돌아"
입력 2009-09-07 13:12  | 수정 2009-09-07 15:23
승용차 운전자의 77%는 체감연비가 표시연비보다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공정위 지원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차량 66대를 조사한 결과, 77%인 51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체감연비 조사는 소비자가 작성한 운행일지를 근거로 주행거리와 주유량을 계산한 것인데, 2천년식 EF쏘나타는 표시연비가 12.3㎞인데 체감연비는 7.4㎞에 불과했습니다.
2004년식 모닝은 표시연비가 15.5㎞인데, 체감연비는 9.3㎞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배기량 2천cc가 넘는 대형차는 표시연비와 체감연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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