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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의 60~80%…송파헬리오시티 보라매자이 등 임대주택 1278가구 공급
입력 2021-06-23 11:04  | 수정 2021-06-23 17:12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헬리오시티 아파트. [매경DB]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송파헬리오시티 등 서울 주요 입지에서 행복주택 1278가구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주변시세의 60~80%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SH공사는 강남구, 동작구, 양천구 등 17개 지역에서 행복주택 127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모집공고는 24일 오후 2시 SH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소득과 자산 요건을 갖춘 지원자들만 입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보라매자이(동작구 신대방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송파구 거여동) 등 신규 단지 478가구와 송파헬리오시티(송파구 가락동), 힐스테이트 청계(동대문구 답십리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강동구 고덕동) 등 재공급 단지 800가구 등이다.
또 더헤르미온(관악구 봉천동), 엘리시아1차(광진구 화양동) 등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역세권 오피스텔 및 다세대주택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수락리버타운, 신내3-3 도시형생활주택, 천왕연지마을2, 천왕지구 8단지의 경우 소득과 기간요건 등 입주자격을 완화해 다시 내놨다.
공급 지역별로는 구로구가 326가구로 가장 많고, 동작구 235가구, 강동구 209가구, 송파구 141가구, 강남구 61가구 등이다.
청약 신청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7월 7일부터 12일까지 우편(12일 도착분까지 유효)접수도 받는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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