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델타 변이' 전세계 확산 비상…국내도 두 달 만에 190명 감염
입력 2021-06-23 07:00  | 수정 2021-06-23 07:26
【 앵커멘트 】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190명이 감염됐는데요.
전파력과 입원율 모두 높아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2,225건입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1,886건으로 가장 많고,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90건으로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 유입의 경우 델타형 검출률은 37%입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영국은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입원율 모두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알파형과 델타형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이 유행을 차단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델타형 변이 예방효과는 화이자 백신이 87.9%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9.8%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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