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판타스틱4' 美 네쌍둥이…동시 예일대 입학에 졸업도 나란히
입력 2021-06-22 20:23 
사진 = 데일리UK뉴스

미국 네쌍둥이가 동시에 예일대를 입학하고 졸업하여 화제입니다.

16일 미국 피플지는 동시에 예일대에 진학한 아론, 닉, 잭, 나이젤이라는 이름의 웨이드가(家) 네쌍둥이가 지난 달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1999년 태어나 오하이오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네쌍둥이는 ‘판타스틱4라고 불릴 만큼 다재다능했습니다. 2017년 입시에서 전원이 하버드대와 예일대 입학 허가를 받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예일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당시 쌍둥이들은 예일대가 우리를 제일 가족처럼 대해줬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대기업에 근무 중이었던 아버지는 예일이 최고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데일리UK뉴스

4년의 대학 생활 동안 네쌍둥이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닉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늘 붙어다녔지만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갖게 됐고, 매우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각자 관계를 맺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론 또한 고향에서 우리는 늘 네쌍둥이 중 한 명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예일대라는 큰 연못에 있는 아주 작은 물고기에 지나지 않았고, 우리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은 날 네쌍둥이 중 한 명이 아닌 ‘아론 웨이드로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론은 컴퓨터공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닉은 정치학과 아랍어를 전공했습니다. 잭은 화학공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나이젤은 프리메드 과정에서 분자세포발달생물학을 전공, 의대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졸업 후 닉은 뉴욕 골드만삭스, 잭은 샌프란시스코 골드만삭스로 향합니다. 나이젤은 의대 진학 전 2년간 예일대 파킨슨병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할 계획이며 아론은 졸업논문을 제출하고 구글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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