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캠프, '예산 전문가' 이석준 전 국조실장 합류
입력 2021-06-21 14:54  | 수정 2021-06-28 15:05
기재부 정통 경제관료 출신
경제 경륜 풍부해 정책 총괄지휘 예상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이석준(62) 전 국무조정실장이 합류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오늘(21일) 소식을 알리며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재정 등 나라살림을 맡아왔으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살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준 전 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부처에서 주로 활약해왔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의 뒤를 이어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조실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4·7 재보궐 선거 후엔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서울의 10년 청사진을 그리는데 앞장섰습니다.

이 전 실장은 재정 등 경제정책 분야에서 경륜이 풍부해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서 정책 및 공약 수립 등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이 전 실장의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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