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 정신병원 감금 5억 빼앗아
입력 2009-09-03 13:35  | 수정 2009-09-03 13:35
대구 수성경찰서는 중풍 환자인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폭행·협박해 펀드 투자금 2억 원 등 5억 5천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4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3월 21일 폭행과 협박에 못 이겨 대구 서변동 한 아파트에 숨어 지내던 아버지를 찾아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해 10월 펀드 해지 종용을 거절하던 아버지를 폭행하고 은행으로 끌고 가 해약하게 한 뒤, 펀드 투자금 2억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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