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준공…서대구산단 혁신 역할 기대
입력 2021-06-15 15:50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전경. [사진 제공 = 대구시]

대구 서대구산업단지의 혁신 거점 역할을 할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서대구 지식센터)가 준공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지식센터는 서구 이현동 일원 5433㎡용지에 연면적 3만3661㎡(지하2층~지상9층) 규모로 건립됐다.
업무형 공간(90실)과 제조형공간(48실), 지원시설(16실), 창고(13실)로 총 167실 규모로 10년 임대 운영 후 분양된다.
서대구 지식센터는 대구시(24억원)와 주택도시보증공사(13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24억원), 서한(22억원) 등이 202억원을 공동출자했고 주택도시기금 330억원 융자 및 기타 1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사업은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 방식으로 추진됐다. 리츠 방식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 방식이다.

특히 서대구 지식센터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의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으로 추진됐다.
대구시는 서대구 지식센터가 서대구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해 입주기업 성장 지원과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의 지원과 함께 기업지원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공간 확보 등으로 노후된 서대구산단 산업구조고도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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