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확충

강원도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기반이 확충된다.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1t 미만 화물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3년 간 총 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공동 활용이 가능한 시제품 생산 및 시험 장비, 부품 수급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조기 착공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기술 개발부터 성능시험, 실증, 제작, 부품 수급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이모빌리티 산업 연구·지원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강원도는 횡성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미 우천산업단지 입주기업 디피코가 초소형 전기화물차(포트로)를 양산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첨단 교통체계 등 미래차 산업을 확장·고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