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앞 바다를 매립해 만든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국내외 6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경남 창원시는 15일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사업참가의향서 공모에 6개 업체가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한강에셋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워크, 와이즈캔, 메리츠증권, 아이에스동서, 중건사로건설투자유한공사(CSCSRI) 등 6곳이다.이 중 중건사로건설투자유한공사는 중국업체다.
창원시는 6개 업체가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온 토사로 마산만 공유수면을 메워 만든 인공섬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신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마산해양신도시 면적은 64만2000㎡로 창원시가 43만9048㎡(68%)규모 부지를 공공개발한다. 나머지 20만3119㎡(32%) 부지를 대상으로 이번에 또다시 민간투자자를 모집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4차례 실패하면서다. 창원시는 직전 4차 공모 내용을 보완해 지난달 말 5차 공모를 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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