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토요포커스] 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의 세계화를 꿈꾸다”
입력 2021-06-14 16:40  | 수정 2021-06-15 14:17
MBN[토요포커스] 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의 세계화를 꿈꾸다”

- 올해 국기원 건립 49주년…전 세계 태권도 동호인 1억 5천만 명
- '개혁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 국기원 중심의 '무도 태권도' 글로벌 진출 확장 목표
- 국회의원 120명, 태권도 연맹 결성해 태권도 국기 지정에 힘써
- 태권도, 올림픽에 존속되어야 해…남북 평화통일 위한 지렛대 역할 할 것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ktoY60d_uJc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김형오 사회2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이동섭 국기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형오 : 우리나라의 고유 무술이면서 올림픽 정식 종목인 대한민국의 국기, 바로 태권도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태권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정아영 :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 시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석 국기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형오 : 안녕하십시오.

◆ 이동섭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형오 :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또 뭐 대한태권도협회 여러 단체들이 좀 있어요. 지금 국기원 원장이신데 국기원은 그런 단체들과는 또 어떻게 다른 건가요?

◆ 이동섭 : 국기원은 세계태권도 본부입니다. 그러니까 로마 교황청 같은 곳이고요.

◇ 정아영 : 아~

◆ 이동섭 : 우리가 72년도 11월 30일에 국기원이 건립됐습니다. 그 이후에 미국을 첫 스타트로 현재 국기원의 단증을 받는 국가가 202개국, 그리고 73년에 국기원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해서 김운용 초대 총재가 지금 올림픽 태권도가 210개국에 나가 있고 그다음에 태권도 동호인만 해도 1억 5천만 명이 태권도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형오 : 이 국기원이 주로 하는 일들은 대표적으로 어떤 게 있는가요? 뭐 이제 단증 심사나 이런 것은 기본적으로 하는 업무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어떤 업무를 주로 하세요?

◆ 이동섭 : 국기원은 이제 74년도에 우리 국기원의 시범단이 소속이 돼서 세계 120개국에 시범을 했고요. 그다음에 1년에 25회 정도 외국을 나가서 태권도 시범을 통해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 김형오 : 취임하시면서 개혁 이야기를 언급을 하셨어요. 개혁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 이런 언급을 하셨는데 글쎄요, 조직이 오래되면 당연히 개혁을 계속해가야 하기는 하는데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이 개혁이라는 화두를 꺼내신 것인지.

◆ 이동섭 : 우리 태권도의 영웅이신 김운용 초대 원장께서 72년에 국기원을 만든 이후에 올해가 49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기원의 여러 제도도 낡고 또 건물도 상당히 낡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새롭게 만들고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또 세계에 우리가 202국의 단증을 받는 국가에 중앙집권적인 그런 체제를 갖추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원, 지부를 통하고 글로벌 위원회를 만들어서 국기원 중심의 무도 태권도를 5대양 6대주에 광개토 대왕이 영토 확장하듯이 태권도 영토를 확장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국기원이 앞으로 나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아영 : 지금 사실 전 세계적으로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이 태권도에서도 예외는 사실 아니었습니다. 지금 태권도 인구가 사실 뭐 이렇게 성장하는 게 동네 태권도장에서 어린아이들부터 시작을 하는 거잖아요.

◆ 이동섭 : 그렇습니다.

◇ 정아영 : 태권도장 경영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국기원 입장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신지요?

◆ 이동섭 : 코로나19 때문에 나라도 어렵고 경제도 어렵고 또 민생도 어렵고 남북관계도 어려워지고 또 특히 태권도가 어렵습니다. 태권도 관장들의 생업 터가 무너지고 있는 그런 현장을 보게 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제가 국기원 원장이 되고 나서 태권도장을 한 7곳을 직접 방문했고요.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를 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서 태권도 지원책을 같이 요구했고 앞으로 그걸 체계적으로 해나갈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온라인, 오프라인을갖다 공유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우리가 온라인 시대 찾아가는 심사, 태권도 심사. 그리고 이제 비대면에서 AI를 중심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빅데이터나 AI, VR 시대에 맞춰서 플랫폼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그런 것들을 지금 우리가 연구소나 도장 살리기 위원회에서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 MBN에서도 병아리 하이킥을 통해서.

◇ 정아영 : 아이들이, 맞아요.

◇ 김형오 :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섭 : 나태주, 하하, 태미 등.

◇ 김형오 : 낮 시간이죠.

◆ 이동섭 : 우리 어린이들과 같이 함께 이렇게 소통하면서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고 이런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김형오 : 사실 이제 저도 둘째 아이가 태권도를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단순하게 이제 우리의 정기니 뭐 태권도를 통한 여러 가지 체력단련이라든지 정신수양뿐 아니라 아이들 돌봄 서비스 기능도 갖고 있었던 거예요, 보니까. 그렇죠?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제 방과 후에 맡길 수 있는.

◇ 정아영 : 맞아요.

◆ 이동섭 : 자녀들을 요즘 안 낳지 않습니까? 저출산 고령화 그런 시대에서 자녀 하나를 잘 키워야 되잖아요. 요즘 애들이 좀 많이 예절이 없어졌어요. 우리처럼 동방예의지국 이런 것 때문에 부모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친구들한테 친하게 지내고 이런 문화가 없어졌어요. 어떤 외골수적인 자기중심의 그런 문화인데 태권도 하게 되면 바로 사회성이 회복이 됩니다. 정말 바르게, 예절, 예의, 인성. 그리고 또 친구들 간에도 신의 있게, 의리 있게 지내는 그런 것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태권도 교육이야말로 코로나 시대의 가장 최고의 교육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아영 : 제가 모습을 기억하는 게 사실 3년 전 국정감사 현장에서 도복을 입고 나오셨던 그 모습이 사실 기억이 납니다.

◇ 김형오 : 맞아요, 기억납니다.

◇ 정아영 : 태권도와 굉장히 인연이 깊으신가 봐요?

◆ 이동섭 : 저는 태권도 그랜드 마스터입니다. 태권도 공인 9단이고.

◇ 정아영 : 9단이요?

◆ 이동섭 : 국회의원으로서 태권도 국회의원 된 예가 세계사적으로 보더라도 제가 처음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태권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실 국정감사 현장에는 국정감사의 관계기관의 질의를 통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태권도가 정말 나라사랑, 충, 효, 예. 홍익인간을 구현하고 태권도 정신, 인내, 극기, 예의, 염치,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그런 정신을 가르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우리 것이 소중한지 너무나 모르는 거예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데 이거는 아주 뭐 세계에 한번 나가보셨습니까? 제가 국가원수 대우를 받습니다. 국기원 원장이나 태권도 주자들이 가면. 그런 정도로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네트워크는 잘 돼 있습니다.

◇ 김형오 : 태권도 9단 그랜드 마스터면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고 그런가요? 발차기하고 720도 돌려차기 막.

◆ 이동섭 : 네이버에서 이동석 국회의원 태권도 실력을 치고 들어가 보면 제가 작년에 시범했던 내용이 나오니까.

◇ 김형오 : 국회의원으로 계시는 때 태권도, 국기 태권도법을 발의를 하셨어요, 그렇죠? 주 내용이 또 어떤 것이고, 또 이 법을 왜 발의하신 것인지.

◆ 이동섭 : 71년도에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김운용 초대 국기원 원장에게.

◇ 김형오 : IOC 총재였죠, 우리나라.

◆ 이동섭 : 국기 태권도 휘호를 내려줬습니다. 그런데 그게 말만 국기였지 실제로 법적으로 국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국기원이 창립이 됐는데 법으로 뒷받침이 안 되는 겁니다. 제가 그것을 발견하고 국회의원 당선이 된 이후에 국회의원들 120명을 취합해서 국회의원 태권도 연맹을 만들어서 그렇게 국회 등록법인으로 등록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국기 태권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그것을 인식시켰고, 사실 태권도는 그냥 단순한 운동이 아니고 태권도 외교, 남북관계에서도 엄청난 역할을 했지 않습니까?

◇ 정아영 : 그렇죠.

◆ 이동섭 : 그다음에 태권도 문화, 그다음에 우리 한류의 원조 아닙니까? 또 산업.

◇ 김형오 : 경제.

◆ 이동섭 : 경제, 모든 게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우리 정부의 지도자나 국회의원들이 인식하고 국가 차원에서 태권도를 각인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국기로 만들었고. 우리가 국기를 채택한 만큼 우리 국민 모두가 국기를 사랑하고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나 우리 국회의원들도 국기 태권도를 진흥시키고 발전시켜야 그런, 그게 바로 애국이다. 그래서 저는 애국 운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정아영 : 국회의원 시절에 굉장히 태권도 역사에 많은 일을 좀 남기신 것 같아요. 뭐 기네스북에 등재된 태권도 행사가 또 있었다고요? 이게 어떤 겁니까?

◆ 이동섭 : 사실은 일본의 가라테가 일본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됐습니다. 그런데 가라테와 태권도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라테가 영구 종목으로 자기네들이 만들기 위해서 우리 태권도를 압박해오고 있었고 또 도쿄 시내에서 가라테 도복을 4천 명을 도복을 입혀서 퍼포먼스를 해서.

◇ 김형오 : 기네스북에.

◆ 이동섭 : 기네스북에 등록을 했어요. 제가 그것을 알고 국회의원들 120명과 함께 회의를 통해서 우리가 한 1만 명 정도 도복을 입혀서 퍼포먼스를 하면서 기네스북에 등록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신청을 받았는데 2만 명이 신청이 들어왔어요. 육, 해, 공군, 해병대부터 시작해서 우리 국회의원 120명까지 다 도복을 입고 태극 1장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영국의 기네스북 관계자들이 와서. 8,212명이 해서 우리가 기네스북 등록을 해서 일본을 완전히 눌렀고요. 그다음에 블랙 이글스가 9대가 와서 국회 상공에서 30분 동안 에어쇼를 했어요. 참여한 어린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기억이 나고요. 그게 바로 국기 태권도를 기념하는 그런 기네스북 등록을 하는 그런 쾌거를 제가 이루었습니다.

◇ 김형오 : 사실 우리랑 제일 가깝고도 먼 곳이 바로 북한이잖아요. 거기에도 이제 태권도는 분명히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쪽 태권도 정신을 잘 활용만 한다면 남북관계, 얼어붙은 남북관계도 좀 돌파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텐데. 혹시 그런 노력들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동섭 : 내가 우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제가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간사를 했습니다. 그때 우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이 상당히 어려웠었습니다. 되냐 안 되냐 하고 말이 많았고 또 이렇게 동계올림픽 강국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같은 데 참여 안 한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 때문에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태권도로 하나 돼서 세계 태권도대회를 무주에서 하게 됐고 또 남북 간 태권 시범단을 통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이루어지는. 그러니까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뿐만 아니라 남북 화해 협력하는 데도 스포츠를 통해서 그런 역할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김형오 : 사실 지금 각국의 태권도 선수들 기량이 우리 한국 선수들 못지않아요, 그렇죠? 방심하면 이제 금메달 따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이동섭 : 네 지금 많이 평균화돼 있어요. 그런데 그래도 한국을 훨씬 잘합니다.

◇ 김형오 : 한국의 태권도 선수들이 금메달 다 싹쓸이하다시피 하니까 자꾸 불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적당히 져주기도 하면서 금메달도 나눠주고 이래야지 이게 올림픽 종목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을 텐데.

◆ 이동섭 : 지금 모든 올림픽 종목이 다 유럽에서 발생했던 종목들이고 아시아에서는 딱 두 가지입니다. 일본의 유도와 한국의 태권도. 대한민국의 태권도가 계속 올림픽에 존속되어야만 또 마지막 분단국이 평화통일로 가는 그런 지렛대 역할을 스포츠로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지켜달라고 제가 요구했을 때 비공식 라인이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님께서도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도 받았고. 그런 국위선양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 김형오 : 전략적으로.

◇ 정아영 : 싹쓸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가져봅니다.

◇ 김형오 : 아닙니다. 이게 뭐 길게 봐야 됩니다.

◆ 이동섭 : 맞습니다, 맞습니다.

◇ 김형오 : 실력껏 외국 선수들도 열심히 하면 땀 흘린 만큼 메달을 따가야죠. 내년이 이제 국기원 설립 50주년이 됩니다. 꽤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해이기도 한데. 바쁘시겠어요, 이제 준비할 것도 많고.

◆ 이동섭 : 그렇습니다. 국기원은 이제 세계태권도 본부기 때문에 아까 제가 말씀했던 대로 5대양 6대주의 국기원의 영토를 확장하는 게 제 임무고요. 중국이 도장이 6만 개가 넘습니다. 우리 한국은 1만 2천 개고요. 또 미국은 3만 5천 개 도장이 있고. 202개국에 우리가 확실한 지원, 지부를 건설해서 중앙집권 체제를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210개국에 여러 가지 지금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까 우리가 국기원의 단증, 교육, 연수를 통해서 실 창출할 수 있는 돈이 3조 5천억입니다. 이거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거고 우리 문화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정신 철학이 있는 그런 우리 스포츠인데, 무도인데. 이것을 다시 무도 태권도로 세계를 다시 광개토왕처럼 영토를 확보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 정아영 :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태권도를 대표하시는 분으로서 한 말씀 해주시면, 남기면요?

◆ 이동섭 : 태권도는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무도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서 정신세계와 행동 철학을 통해서 세계의 210개국에 무려 2억 명이 한국말로 태권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소중한 우리 것입니다. 이 가치 있는 우리 태권도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그리고 태권도를 하게 되면 예절 바른 어린이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국가 사랑하는 마음 또 부모한테 효도하는 마음 또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울리면서 신의 있게 지내는 그런 호연지기 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뭐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면 저희 국기원에서도 세계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열심히 애국하는 그런 국기원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형오 : 이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어로 된 태권도 용어를 사용하게 되죠. 그만큼 이 태권도는 민간 외교의 천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아영 : 전 세계의 태권도 수련 인구가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태권도가 계속해서 더욱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토요포커스는 여기서 모두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