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지폐 위조 고교생 2명 검거

전남 순천경찰서는 5만 원권 지폐를 위조한 16살 유 모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순천시 가곡동 슈퍼마켓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를 내고, 과자와 소시지 4천500원어치를 산 뒤 남은 돈을 거슬러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5만 원권 견본 사진을 내려받은 뒤 사진 편집을 통해 10장을 인쇄했고, 3장은 다른 슈퍼마켓에서 이미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돈의 인쇄상태 등을 수상히 여긴 슈퍼마켓 주인의 신고로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