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광주 붕괴사고' 전 건물 모습 입수…굴삭기로 건물 뒤부터 철거
입력 2021-06-10 11:20  | 수정 2021-06-10 13:09

어제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 전 건물의 뒷모습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철거 작업이 이뤄지기 전 모습으로 첫 번째 사진은 건물에 폐기물이 섞여 있는 토사를 쌓아올린 모습입니다.

이후 굴삭기가 이 흙더미 위로 올라가 철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도 일부 철거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맞은편 창문이 보일 정도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무리한 하중이 실린 상태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힘이 부족하다 보니 붕괴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오전 광주시 브리핑에서 붕괴 건물의 철거 당시 현장에 감리자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정치훈 기자 / pressjeong@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