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트남 조폭, 자국 여성 납치·감금
입력 2009-09-01 11:40  | 수정 2009-09-01 11:40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여성을 납치하고 감금해 돈을 뜯어낸 베트남 출신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베트남 여성 28살 A씨를 납치하고 가족들로부터 미화 5천 달러를 송금받아 가로챈 '하노이파' 두목 T씨 등 일당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A씨가 노래방 도우미 등을 하며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문을 듣고 미리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피해자를 납치하고서 3일간 감금하며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협박과 감금을 견디지 못한 피해자는 베트남의 가족에게 연락해 5천 달러를 송금해주고 풀려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