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6세 최연소 로또 당첨자'…23살 나이에 돌연 사망
입력 2021-06-07 15:19  | 수정 2021-09-05 16:05
최연소 로또 당첨자 캘럼 피츠패트릭 / 사진=영국 더선
16세에 39만 파운드 복권 당첨
사망 원인 알려지지 않아…지역 사회 애도 물결

16세에 39만 파운드(한화 약 6억원)의 복권에 당첨돼 영국의 최연소 국가 복권 당첨자 중 한 명이었던 청년이 23살 나이에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영국 더선, 미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캘럼 피츠패트릭은 지난 화요일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연소 로또 당첨자 캘럼 피츠패트릭 / 사진=영국 더선

2014년 피츠패트릭은 16세에 로또에 당첨된 피츠패트릭은 당시 대학 진학의 꿈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7살이 되면 차를 사서 응원하는 축구팀의 경기를 보러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로또 당첨 후에도 부모님의 식료품점에서 일하는 등 효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지역 축구팀인 발리마틴 GAC는 페이스북에 "구단은 우리의 친구와 동료인 캘럼 피츠패트릭의 비극적인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충격을 받았고 슬퍼했다"며 "발리마틴과 주변 지역 주민 전체가 가슴 아파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존경의 표시로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클럽 운동장에서의 현장 활동은 없을 것"이라며 "훌륭한 친구이자 팀 동료인 훌륭하고 총명한 젊은이가 비극적으로 이 삶을 너무 빨리 떠났다"고 그를 애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jdb9810@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