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류회사가 AI·빅데이터 전문가 키우는 이유는?
입력 2021-06-07 11:26 

CJ대한통운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IT, 데이터 관련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계약물류(CL), 택배, 이커머스 등 실무자 200여 명이 참여해 약 한달여 동안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플랫폼 기초과정, 데이터 분석 기본과정, 데이터 분석 심화과정 총 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기본 개념과 이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업무상 필요한 데이터 탐색 및 분석 실습 등의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국내외 선진기업이나 물류업계, CJ 그룹사 등의 AI·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비롯해 향후 실무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 교육도 진행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용 AI·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을 완료했으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기반 마련을 마친 만큼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해 실무차원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물류산업 혁신과 초격차 역량 확보에 필수적 요소라 보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물류산업 혁신을 위해 첨단 기술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에 박차를 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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