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도에 세계 최고해상도 CCTV 설치된다
입력 2021-06-07 10:14 
세계 최고 해상도 CCTV인 `한화테크윈 TNB-9000 8K CCTV`로 촬영한 독도의 전경. [사진 제공 = 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해상도 CCTV를 독도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독도와 근해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영상보안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지난해 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다. 8K 해상도는 약 150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인상착의 뿐 아니라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해안가 등 출입 금지 구역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고 개체의 이동 방향까지 자동으로 추적해 보여준다.
이와 함께 개체의 특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저장해 보여주는 '베스트샷'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독도는 지형이 험하고 악천후가 빈번해 각종 사고 위험성이 큰 지역"이라며 "세계 최고의 CCTV 기술력으로 독도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독도의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 누구나 독도의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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