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많이 나왔다"…수도요금 시비에 둔기로 집주인 때린 중국인
입력 2021-06-04 19:20  | 수정 2021-06-04 20:02
【 앵커멘트 】
집주인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중국인 세입자가 체포됐습니다.
수도요금이 쓴 것보다 많이 나온 것 아니냐며 다투다가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구로구의 한 다가구 주택입니다.

지난 1일 저녁 9시쯤 이곳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사연이 있어 가지고…. 요금 같은 것 그런 걸로 말다툼이 나 가지고…."

말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은 곧 격해져 중국 국적의 60대 세입자가 50대 여성 집주인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쳤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곳 주거지에서 가해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충격으로 머리에서 피가 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남성은 이전에도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종종 집주인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일에는 "수도요금이 쓴 것보다 더 많이 나온 것 아니냐"며 방에서 언쟁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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