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 부적절한 공모 수사
입력 2009-08-29 19:37  | 수정 2009-08-29 19:37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받을까 두려워 공모한 범행일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구속된 A씨와 A씨의 딸이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남자를 만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딸을 꾸짖던 A씨의 아내 B씨가 부녀간의 부적절한 관계까지 알게 될 것을 우려해 A씨가 딸과 짜고 아내를 살해했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딸은 지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자백의 신뢰성을 의심받기도 했으며, 검찰은 딸의 자백을 뒷받침할 증거를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을 뿐 어떤 증거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