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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파워한국인덱스펀드, 온라인 전용으로 보수 낮춰…年수익률 65%
입력 2021-06-01 17:06  | 수정 2021-06-01 21:02
◆ 공모펀드 돋보기 / KB스타파워한국인덱스펀드 ◆
KB자산운용의 'KB스타파워한국인덱스펀드'는 벤치마크인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해 지수 구성 종목 및 지수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다.
코스피200 지수와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가지수 구성 방식 그대로 포트폴리오를 복제해 투명한 운용 스타일과 함께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으로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이후 지속된 자금 유입으로 순자산 총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액티브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운용보수가 낮고 거래비용이 저렴해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한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
2006년 1월 설정 이후 벤치마크를 꾸준히 초과해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4.2%에 달하며 1년 64.5%, 2년 75.4%, 5년 101.2%로 매년 성과를 쌓고 있다. 특히 5년 수익률의 경우 알파 수익 추구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26%포인트를 초과했다.
KB자산운용은 알파 수익을 얻기 위해 가치주와 성장주를 구분하고 다양한 투자 관련 요소를 분석하는 퀀트포트폴리오 활용 전략을 택했다. 회사 전략과 기업 구조변화 및 지수 변동성을 활용한 '이벤트 전략'도 병행한다. 기업분할, 합병, 유상증자 등 기업 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뉴스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매매 전략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식선물이나 보통주와 우선주 간 차익 거래를 통한 트레이딩도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은 매도하는 전략을 시의적절하게 구사해 수익률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를 안정적으로 추종하기 위해 지수 구성 종목 중 편입 제외 기준 설정에 해당하는 일부 종목을 제외한 200개 내외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수와 섹터별 복제율을 준수해 벤치마크를 따른다. 액티브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보수와 저렴한 거래비용도 장점이다.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 효과가 커 수익률 제고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 운용수수료는 연 0.2%다.
3단계로 체계화된 펀드 운용 시스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우선 인덱스 분석을 통해 업종별·종목별 비중과 함께 유동성을 고려한 지수 분석을 진행한다. 이후 포트폴리오의 추적오차를 추적하고 트레이딩 과정에서 지수와 지수선물 간 가격 차이를 분석해 유동성을 고려한 차익 거래 매매 및 종목별 이벤트 대응에 나선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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