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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탕준상→김강훈, ‘코피 줄줄’ 읍내 복수혈전
입력 2021-06-01 13: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라켓소년단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이 똘똘 뭉쳐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 ‘읍내 복수혈전이 포착됐다.
지난 31일 첫 방송 된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이 신선한 소재와 쫄깃한 필력,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내며 ‘전에 없던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현종(김상경) 가족의 땅끝마을 정착기와 더불어, 윤해강이 천재 배드민턴 소년이었다는 반전 과거가 스피디하게 전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1일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2회에서는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이 치라는 배드민턴은 안 치고 대형 사고를 친 ‘읍내 복수혈전 장면이 전해져 긴장감을 높인다. 극 중 윤해강(탕준상), 방윤담(손상연), 나우찬(최현욱), 이용태(김강훈)가 연습복을 맞춰 입고 읍내를 찾아간 장면. 나란히 길을 걷던 이들 앞에 한 무리의 학생들이 나타나 위협을 가하고, 평화롭던 읍내 거리는 일순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에 윤해강이 살벌한 눈빛을 내뿜으며 상대와 팽팽한 대치를 벌이고, 윤해강의 당찬 기세에 놀란 나우찬과 이용태는 ‘엄지 척을 날리며 응원을 전한다.
하지만 며칠 뒤 윤해강과 나우찬, 이용태가 새빨간 피가 줄줄 흐르는 콧구멍을 틀어막은 채 풀이 죽어 앉아있는 반전 상황이 펼쳐지는 것. 이들이 갑작스러운 전세 역전에 처한 이유는 무엇일지,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을 앞두고 대형 사고를 치고 만 ‘라켓소년단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장장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드민턴 연습에 매진한 탕준상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은 지난 첫 회를 통해 뛰어난 배드민턴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촬영에서 역시 실/제 땅끝마을 배드민턴 부원들이 된 듯 ‘착붙 연습복 포스를 발휘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합이 딱딱 맞는 연기 호흡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흡족한 미소를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라켓소년단 4인방의 운명적 만남을 의미하는 새로운 버전의 포스터 또한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윤해강이 나 홀로 야구복을 입은 채 중앙에 서 있던 이전 버전과 달리,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멤버들과 같은 유니폼을 맞춰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흐뭇함을 자아내는 것. 우여곡절 끝 비로소 하나가 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엮어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라켓소년단 첫 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지치고 힘든 시기, 많이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는 제작진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가닿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며 잘하는 것도, 원하는 것도 제각각이지만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만큼은 꼭 같은 ‘라켓소년단이 다채로운 개성으로 펼쳐낼 유기농 깨발랄 성장기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첫 회와 마찬가지로 90분 특별 확대 편성된 ‘라켓소년단 2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라켓소년단'.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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