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베트남펀드, 올 들어 39.51% 수익률 기록
입력 2021-05-31 16:22 

삼성자산운용은 31일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베트남 주식 펀드'의 최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1.83%, 올 들어 수익률은 39.51% 수준이다.
삼성 베트남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된 지난해 2.9%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풍부한 노동력, 정치 안정,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여러 개혁 조치가 강점으로 꼽힌다" 며 "노동인구도 여타 신흥국과 달리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김정범 기자 /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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