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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가장 충격적이었던 해체 발표 그룹' 1위
입력 2021-05-31 16:00  | 수정 2021-06-01 1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누리꾼들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해체 발표 그룹으로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해체 발표 그룹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여자친구가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발표했다. 투표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총 9,164표 중 3,348표(37%)로 1위에 오른 여자친구는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며 지난 22일 공식 해체됐다. 2015년 데뷔해 현재까지 가요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보여줬던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여자친구는 해체 발표 전날까지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했던 터라 아무런 예고도 없던 해체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2위는 1,372표(15%)로 아이즈원이 차지했다.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2년 6개월의 활동을 끝으로 지난 4월 공식 해체했다.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즈원은 올해 초 계약 종료를 앞두고 활동 연장 여부를 논의했으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예정대로 활동이 마무리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3위에는 1,328표(14%)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선정됐다.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새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었다. '문화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기자회견을 통해 해체와 은퇴 소식을 알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들의 은퇴 소식은 3개 방송사 9시 뉴스의 메인으로 소개됐고, 각 일간지 1면에 대서특필됐다.
한편,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18일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5월 22일 종료된다”라고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을 알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여름여름해 등의 노래를 히트 시키며 ‘파워 청순이라는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sje@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익사이팅디시[ⓒ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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