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상수지 44억 달러 흑자…흑자폭 축소
입력 2009-08-28 08:41  | 수정 2009-08-28 09:01
【 앵커멘트 】
지난달 경상수지가 4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섯 달 연속 흑자행진이지만 지난 5월 이후 석 달연속 흑자폭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질문 】
7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흑자폭은 계속 줄고 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7월 국제수지동향을 보면, 7월 경상수지가 4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하지만 흑자폭은 지난 6월의 54억 3천만 달러에 비해 10억 달러 가까이 줄면서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261억 5천 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61억 7천만 달러 의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전월보다 20.5% 감소했지만 수입이 34.8% 줄면서, 수출폭 보다 컷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더 커졌습니다.

여름 휴가와 방학 등으로 해외여행과 연수가 크게 늘면서 여행수지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소득수지는 4억 8천만 달러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보다 2억 달러 줄었습니다.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 투자가 크게 늘면서 자본의 국내 유입 규모가 23억 8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증권투자수지는 금융기관 등의 해외채권 발행이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장기채권 투자가 확대되면서 79억 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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