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돌파 위해 백신 접종해야"
洪, 배우자와 다음 달 8일 백신 접종
洪, 배우자와 다음 달 8일 백신 접종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오늘(30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팬데믹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독감 예방주사도 부작용이 있다는데 하물며 코로나19 백신이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을 해서 마스크 공포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며 "저도 다음 달 8일 배우자와 함께 백신 접종을 하기로 예약했다"라고 썼습니다. 1954년생인 홍 의원은 올해 67세로, 60~74세 어르신 백신 접종 예약 대상자입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좀 더 안전한 백신 확보에 온 힘을 다해서 국민들을 안심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강경 보수 이미지였던 홍 의원이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자 누리꾼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홍 의원은 보수 유력 정치인 중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60~74세 약 700만 명에 대한 예방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으며, 사전 접종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합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