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택역 SK뷰·향남역 한양수자인…수도권 분양시장 '활짝'
입력 2021-05-30 11:04 

평택역 SK뷰 투시도


6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경기도 평택, 화성, 광주 등 수도권 지역에서 달아오를 전망이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3991가구(꽁공지원·민간임대·공공분양·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6곳에서 오픈할 예정이고,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8곳, 16곳에서 진행된다.
최대 규모 단지로는 '평택역 SK뷰(SK VIEW)'가 등판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370-2 일대에 들어서는 '평택역 SK VIEW' 청약접수를 31일 진행한다. 지하1층~지상27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규모인 이 단지는 총 1328가구 규모다. 1328가구 모두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01가구, 59㎡B 51가구, 72㎡ 329가구, 84㎡ 847가구로 구성됐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이 단지는 걸어서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이마트,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등 편의·문화시설이 있다. 세교초등학교, 평택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가깝고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들어서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1~107㎡)인 이 단지는 945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3.3㎡)당 130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200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가칭) 사업지 인근에 있고, 상신초등학교, 향일고등학교, 하길고등학교 등이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12년 넘는 기간 동안 일반분양이 없었던 지역이라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내달 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 437-6에 공급하는 '오포자이 디 오브(C-3BL, C-4BL)'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C-3BL과 C-4BL 각각 447가구, 448가구로 총 895가구 규모다. 모든 물량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통이 예정돼있다. 그동안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통망 때문에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판교, 분당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지역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세종특별자치시 등 광역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해 주거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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