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 어 밀리언 시행 후 백신접종 33% 증가
미국 곳곳, 오하이오 주와 같은 방식 채택
미국 곳곳, 오하이오 주와 같은 방식 채택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접종자를 대상으로 도입한 '백스 어 밀리언' 첫 당첨자가 26일(현지시간) 발표됐습니다.
백스 어 밀리언은 성인과 12~17세 접종자에서 1명씩을 선정해 각각 100만달러(약 11억1천790만원)와 생활비를 포함한 대학교 학비를 주는 일종의 복권사업입니다.
오하이오주는 백신접종에 뒤처진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12일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향후 5주간 수요일마다 접종자 가운데 1명을 선정해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AP통신 분석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16세 이상 주민이 백스 어 밀리언 시행이 발표된 이후 일주일간 33%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 오하이오주를 따르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는 오하이오주와 같은 방식의 접종자 대상 복권사업을 실시하겠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또한 오리건주도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18세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당첨금 1만~100만달러 로또를 실시하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