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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추격전 벌인 텍사스, 에인절스에 석패
입력 2021-05-27 08:24  | 수정 2021-05-27 08:26
가르시아는 16호 홈런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LA에인절스와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했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8-9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2연전 모두 내주며 22승 29패 기록했다. 에인저스는 22승 27패.
전날 양현종에 이어 이날 선발 데인 더닝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1회에만 9점을 허용한 그는 이날도 1회 흔들렸다. 첫 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내준데 이어 2사 이후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고 테일러 워드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5회 첫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앤소니 렌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웨스 벤자민이 피안타 3개를 얻어맞으며 1-9까지 벌어졌다.
4회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텍사스는 6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6회 네이트 로우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8회에는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 이어 1사 1, 2루에서 브록 홀트의 2루타,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윌리 칼훈의 2타점 2루타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에인절스는 8회 2사 2루에서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를 올렸고, 이글레시아스가 아웃 4개를 잡으면서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9회 선두타자 로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이날 홈런으로 16홈런을 기록,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은 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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