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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멀티포' 세인트루이스, 화이트삭스 원정 스윕 모면
입력 2021-05-27 07:10 
세인트루이스가 화이트삭스 원정 스윕을 모면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스윕패를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4-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27승 22패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28승 20패.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이 3회와 8회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전날 평범한 뜬공 타구를 놓쳐 역적이 됐던 에드먼은 이날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존 갠트가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1 1/3이닝,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1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알렉스 레예스가 마지막을 책임졌다.
9회에는 무사 2, 3루 기회에서 에드문도 소사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숨통을 텄다.
작은 소동도 있었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가예고스가 워밍업 투구를 하던 도중 심판진이 가예고스 모자에 외부 물질이 묻었다고 판단, 모자 교체를 요구한 뒤 쓰고 있던 모자를 수거해갔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이 과정에서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가예고스는 투구를 시작하기전 상황이 벌어진 덕분에 퇴장을 면할 수 있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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