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슈퍼 블러드문 개기월식…18분간의 우주쇼
입력 2021-05-26 19:20  | 수정 2021-05-27 13:07
【 앵커멘트 】
1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인 '슈퍼문'이 떴습니다.
이 시각 현재 달이 지구 그림자에 온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도 진행 중입니다.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지금 달이 완전히 가려졌나요?


【 기자 】
네, 지금은 개기월식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국립과천과학관의 전파망원경으로는 붉은 달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달 표면에 반사되는 현상입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1년 중 가장 큰 달인 슈퍼문과 겹쳤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입니다.

3년 만의 우주쇼를 보러 많은 시민들이 천문대를 찾았습니다.

개기월식은 오늘 저녁 6시 44분,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부터 시작됐습니다.

방금 전인 8시 9분부터는 달이 완전히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붉은 빛을 띄었습니다.

8시 27분 이후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벗어나면 원래 달빛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 개기월식이 지나면 내년 11월에 붉어진 달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그래픽: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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