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람회 '서울카페쇼'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K-카페'를 전파한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마이스(MICE) 전문기업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내년 5월19~22일 3일 동안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드 베르사유에서 '파리카페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리카페쇼에는 커피, 차, 베이커리, 디저트, 주류, 초콜릿 등 식·음료 산업 전 분야에서 250여개 업체, 바이어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카페쇼에서는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크로스오버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 대인 '월드커피 베틀 파리(World Coffee Battle in Paris)', 커피 업계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시하는 업계 트렌드 및 발전 방향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이 열린다.
참가업체들이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카페토크(Cafe Talk)', 세계 곳곳의 트렌디한 카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앨리(Coffee Alley)'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엑스포럼은 파리카페쇼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국내 식·음료업계 종사자들에게 효과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럼의 신현대 대표는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박람회로 성장해 베트남,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파리카페쇼는 국내 식음료 산업 종사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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