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화산이 폭발해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19년 만의 대폭발인데, 용암이 200만 명이 사는 도시 근처까지 흘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지 사방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전쟁터나 테러 현장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
폭발로 나온 용암이 200만 명이 사는 인근 도시 고마 외곽 국제공항까지 흘렀습니다.
▶ 인터뷰 : 알렉시스 캄베레 / 니라공고 주민
- "용암 분출이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집이 불타고 사람들이 도망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고마 지역 거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는데 3,500여 명이 국경을 맞댄 르완다로 피난했습니다.
르완다 정부는 피난민이 학교와 종교시설 등에 임시로 머무를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카비라 시파 / 고마 주민
-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화산이 폭발한 걸 본 이후로 공황상태입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고마 시내 대부분에서 전력이 끊겼고 통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인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니라공고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건 2002년으로 당시 250명이 숨지고, 이재민 12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화산이 폭발해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19년 만의 대폭발인데, 용암이 200만 명이 사는 도시 근처까지 흘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지 사방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전쟁터나 테러 현장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
폭발로 나온 용암이 200만 명이 사는 인근 도시 고마 외곽 국제공항까지 흘렀습니다.
▶ 인터뷰 : 알렉시스 캄베레 / 니라공고 주민
- "용암 분출이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집이 불타고 사람들이 도망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고마 지역 거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는데 3,500여 명이 국경을 맞댄 르완다로 피난했습니다.
르완다 정부는 피난민이 학교와 종교시설 등에 임시로 머무를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카비라 시파 / 고마 주민
-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화산이 폭발한 걸 본 이후로 공황상태입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고마 시내 대부분에서 전력이 끊겼고 통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인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니라공고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건 2002년으로 당시 250명이 숨지고, 이재민 12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