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도 피력할 것"
입력 2009-08-26 09:21  | 수정 2009-08-26 10:08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 협의를 위해 오늘(26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국
군포로·납북자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회담 수석대표인 김 총장은 금강산으로 떠나기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는 이산가족 상봉이라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것들을 가급적 많이 의논하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어 회담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도 논의하게 되느냐는 물음에 그것도 인도적 문제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평소 가진 생각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이번 회담에서 추진할 이산가족 상봉의 규모에 대해 예년에 한 것을 기본으로 해서 여건이 허락되면 더 많은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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