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품 액세서리'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 앵커멘트 】
액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디자인 감각을 키우고, 아예 직접 디자인과 제작까지 나선 한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데요.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0년간 액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해온 구하정 씨.

액세서리 판매를 하면서 익힌 디자인 감각을 살려서 얼마 전부터 직접 수제품 액세서리 제작에 나섰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구하정 씨 액세서리의 가장 큰 장점.

▶ 인터뷰 : 구하정 / 액세서리 공방 운영
- "제가 (직접) 작업을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도 있지만, 작업해서 바로 보낼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은 굉장히 좋은 점이에요."

디자인 실력이 늘면서 최근에는 강좌도 개설했습니다.

액세서리 강좌는 보다 폭넓은 고객을 확보하거나 판매에 이은 또 다른 수익원으로도 톡톡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10년간 판매를 하면서 닦은 판매 노하우와 창업 준비 요령까지 살아있는 실전 경험이 접목된 구 씨의 강좌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구하정 / 액세서리 공방 운영
- "여기서 더 욕심이 생기고 더 깊게 하시고 싶은 분들은 전문가 반으로 가셔서 이수하시면 창업이라든지 이쪽으로 취업하실 수도 있고요. 판매까지 하실 수 있는 숍 운영을 하셔도 되고요."

수강생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수업도 시작했습니다.

액세서리 제작부터 강좌까지 체력이 달릴 만도 하지만 자신의 작품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있어 뿌듯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구하정 / 액세서리 공방 운영
- "고객에게 소개했을 때 만족도가 가장 커서 호응을 많이 해주시면 힘든 것도 다 잊어버리고 또 새로운 작업을 할 힘이 생기죠."

사장님에서 선생님으로 변신해 판매 노하우 강좌에 나선 구하정 씨.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