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관 사망 뺑소니 엿새 만에 자수
입력 2009-08-24 19:21  | 수정 2009-08-24 19:21
현직 경찰관이 운전 도중 사망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난 뒤 6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24번 국도에서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김 모 경사가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맨 뒷자리에 타고 있던 A군이 숨지고, B군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 경사는 사고 다음날 오전 자신의 차량 오른쪽 전조등이 깨진 것을 확인하고도 사고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고령경찰서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을 알고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 경사가 은주상태는 아니었고, 뺑소니 의사 등이 없었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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