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사회적기업 제품 '백화점서 판다'
입력 2021-05-18 09:20  | 수정 2021-05-18 09:42
【 앵커멘트 】
이윤보다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죠.
경북도와 한 백화점이 사회적 기업 전용 매장을 개점했는데, 소비자와 기업 모두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포항에 있는 한 백화점에 임시로 문을 연 '경북 사회적기업' 매장입니다.

문경 맛김과 김부각, 송고 버섯 가루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합니다.

하루 평균 매출만 200만 원, 가격이 싸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경북도와 국내 한 백화점이 사회적 기업 공동 브랜드인 '위누리 마켓'을 공식 개점했습니다.


백화점 측은 전용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쇼핑몰, 해외 유통망에도 제품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윤형진 / 포항 OO백화점 관계자
- "롯데백화점이 가진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확대에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사회적 기업에 유통시스템과 시장영향력 등 인적·물적 자원도 지원합니다.

경북도는 대형 마트에 사회적 기업을 입점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인터뷰 : 하대성 / 경북도 경제부지사
- "우리 경북이 새마을 운동이라는 발상지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21세기형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키려고 하는 욕심도 있습니다."

경북도는 지역 사회적 기업의 백화점 진출로 제품에 대한 이미지와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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