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형 공공기관들이 올해 하반기에도 신입 직원을 거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 인턴마저 하반기에 계약이 만료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산규모 5조 원 이상 20개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하반기 채용 일정을 진행 중인 곳은 3곳에 불과합니다.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만 채용 계획을 밝혔을 뿐 나머지 17개 기관은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입사를 준비해온 취업준비생들은 아예 시험을 치를 기회조차 박탈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의 채용이 부진한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 때문입니다.
정부는 공공기관별로 인원과 예산 감축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때문에 신규채용을 할수록 사람을 더 내보내야 하는 공기업은 사실상 정규직을 채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인턴으로 입사한 예비 취업자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대부분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고용되는 인원은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실업률이 대폭 올라가는 만큼 내년에도 인턴사업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많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기업에 이어 청년 인턴 일자리마저 사라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설 자리는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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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공기관들이 올해 하반기에도 신입 직원을 거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 인턴마저 하반기에 계약이 만료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산규모 5조 원 이상 20개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하반기 채용 일정을 진행 중인 곳은 3곳에 불과합니다.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만 채용 계획을 밝혔을 뿐 나머지 17개 기관은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입사를 준비해온 취업준비생들은 아예 시험을 치를 기회조차 박탈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의 채용이 부진한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 때문입니다.
정부는 공공기관별로 인원과 예산 감축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때문에 신규채용을 할수록 사람을 더 내보내야 하는 공기업은 사실상 정규직을 채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인턴으로 입사한 예비 취업자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대부분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고용되는 인원은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실업률이 대폭 올라가는 만큼 내년에도 인턴사업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많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기업에 이어 청년 인턴 일자리마저 사라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설 자리는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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