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이 유출돼 인터넷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1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2019년 7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를 항해하던 미 군함 오마하호의 카메라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영상에는 바다 위를 비행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공 모양의 UFO가 등장하며 UFO는 하늘을 비행하다 밤 11시에 바다로 수직낙하한 뒤 모습을 감췄습니다.
오마하호 승무원들이 물보라가 튀었다” (UFO가) 가까워지며 바람과 돌풍을 동반한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이 영상은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제레미 코벨이 현지시각으로 14일 불가사의한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스터리와이어를 통해 공개했으며 UFO가 지름 6피트(약 180cm)의 크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마하호가 첨단 기술을 통해 수색에 착수했으나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했다"며 "어디에서 UFO를 발사하고 있는지, 어디로 발사할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날 미 CBS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라이언 그레이브스 미 해군 예비역 중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버지니아주 앞바다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며 미확인 비행현상(UAP)를 수백 번 관측했다”며 현역 시절 UFO를 목격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지난 2019년 미 캘리포니아주 인근 해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항공기들이 미 해군 구축함 주위를 선회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 국방부 수 고프 대변인은 이 영상에 대해 2019년 7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안에서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의 한 장병이 실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각각 동그란 구 모양과 도토리 모양의 UFO와 또 ‘금속 비행선의 UFO 총 3개의 비행 물체가 촬영된 사진 역시 해군이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존 랫클리프 전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지난 3월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UFO 기록을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jdb98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