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텍사스주 도로 한복판서 남아 시신 발견
입력 2021-05-16 09:45  | 수정 2021-05-23 10:05

미국 텍사스주의 도로 한복판에서 어린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오전 5시 30분쯤 텍사스주 댈러스경찰은 댈러스 시내 도로에서 여러 곳에 상처를 입은 유아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댈러스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관들이 해당 지역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거나 관련 동영상을 가진 이웃 등 일반인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댈러스경찰의 앨버트 마르티네스는 날카로운 무기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건의 정황이 "특이하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아이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산책을 하다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여성 주민은 발견 당시 아이가 신발이나 셔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불행히도 우리 도시에서 작은 아이가 끔찍한 행동으로 숨졌다"며 "우리는 충격을 받았고 이렇게 작은 아이에게 일어난 일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의 범죄현장팀도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