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42.0 vs 윤석열 35.1…경선연기 반대 53.9%
입력 2021-05-13 19:20  | 수정 2021-05-13 19:3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MBN 매일경제가 한국갤럽과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1, 2위를 대상으로 양자대결을 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습니다.
민주당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반대가 더 많았습니다.
첫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MBN이 한국갤럽과 실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6%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6%로 2위였고, 이낙연 6.2%, 안철수 3.4%, 홍준표 2.1%, 정세균 1.4%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앞섰는데, 10대와 20대에서는 지지자가 없다는 응답이 49.2%로 절반에 달했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지지도 1.1%로 집계됐는데, 50대에선 3.3%, 60대 이상에선 1.8%가 지지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호도 1,2위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2%, 윤 전 총장이 35.1%로 이 지사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영남과 강원 지역에서, 그 외 지역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습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는 이 지사 65.1% 윤 전 총장 12.6%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경선연기론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당헌대로 9월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53.9%였고, 국민의힘과 같이 11월에 하자는 응답이 18.1%, 모르겠다는 응답이 28.0%에 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58.5%, 열린민주당 지지자는 69.1%가 9월 경선을 지지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1%, 국민의힘 27.5%, 국민의당 5.5%, 정의당 4.5%였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 MBN
조사기관 : (주)한국갤럽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2021년 5월11~12일(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전화조사(유선 17.3%, 무선 82.7%)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3.1%p
응답률 : 14.2%
표본 수 : 1,007명
표본추출방법 : 유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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