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교수가 화상 회의 서비스 ‘줌(Zoom)'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을 초상화로 그리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방송사 KCRA3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밀러즈빌 대학 교수 레슬리 게이츠는 총 34장의 ‘줌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줌 회의를 진행하면서 동료들의 스크린샷을 찍기 시작했고, 그들의 승인을 얻어 스케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게이츠 교수가 그린 그림들 / 사진 = KCRA3
게이츠는 (코로나19가 덮치면서) 무언가 특이한 것이 내 일터에 일어나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 줌은 일상적인 생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데믹 상황 아래 많은 사람들이 ‘줌(Zoom)'으로 비대면 일터에서 일하는 풍경이 흔해졌습니다. 게이츠 교수는 우리 삶에 자리 잡은 줌‘ 라이프를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포착하기 시작한 겁니다.
게이츠 교수가 그린 동료의 그림 / 사진 = KCRA3
게이츠 교수의 동료들은 게이츠가 그녀의 작품으로 날 선택해줘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밀러즈빌 대학교는 게이츠에게 학교 기록보관소에 게이츠의 작품 34점을 기록물로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했고, 게이츠는 동의했습니다.
게이츠는 어떻게 보면 이 그림들이 지역 사회에 하나의 선물이 되는 것 같다”고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게이츠 교수는 밀러즈빌 대학에서 미술 교육 분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