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M 불매운동과 관련해 "노이즈(잡음)은 있었지만 트래픽을 보면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10일 오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분기에 노이즈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시 5주년인 만큼 분기별 영향이다. (불매운동) 영향이 있다면 모든 지표를 확인해 행동(액션)을 취할 텐데 일일이용자수(DAU), 트래픽 등에서 영향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래픽 지표가 안 좋다면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트래픽이) 굉장히 좋다. 4주년 업데이트가 2분기 말이나 3분기에 진행되면 사업적으로 시동(드라이브)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니지M의 확률형 아이템 등 과금 체계에 대해 충성고객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패키지 불매 운동이 일었다.
지난 1분기 리니지M 매출은 1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전 분기 대비 18.4% 감소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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