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MBA가 오는 11일 저녁 7시 '성공적인 미국 IPO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최근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데 성공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미국 상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성공시 글로벌 마켓 진출은 물론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도 한층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비용과 책임 역시 크기 때문에 회사의 현 상황과 여력, 향후 비즈니스 방향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강은 삼일 PwC Global 본부의 홍준기 파트너를 초빙해 진행될 예정이다. 홍 파트너는 해외상장 전문팀에서 미국 상장 자문 및 회계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 방법, 절차, 쟁점에 대한 실무적 지식과 토론을 이끌 수 있는 전문가다.
우재준 서울종합과학대학원 벤처캐피탈 MBA 주임교수는 "이번 특강은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증시 IPO를 위한 전략적·실무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국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과 주요 투자자들이 직상장,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기업인수목적회사) 활용, IPO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국 증시로의 직접 기업공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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