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귀국길에 오릅니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국 일정을 마치고 오늘(8일)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엄중한 논의 끝에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입국 과정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 준 많은 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귀국 소감을 미리 전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린다"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여정은 현지시간 지난달 25일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당시 재치 있는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