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익창출 톡톡히 하는 '핸드 메이드' 제품
입력 2009-08-18 19:22  | 수정 2009-08-18 19:22
【 앵커멘트 】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수록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핸드 메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거라고 하는데요.
핸드 메이드 시장에 뛰어든 한 주분의 성공 창업기.
이권열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기자 】
평소 손재주가 남달랐던 전소영 씨.


바늘과 실만 있으면 액세서리에서 생활용품까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미를 살려서 전 씨는 얼마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직접 펠트 공예 공방을 창업했습니다.

▶ 인터뷰 : 전소영 / 펠트 공방 운영
- "이제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다 보니까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자신감도 얻는 것 같고 되게 좋아요. "

펠트 공예란 올이 풀리지 않는 원단과 손바느질을 이용해서 직접 소품을 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착용이 가능한 옷이나 생활 소품 등 한두 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독창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전 씨는 틈틈이 외국 작품을 연구하고 자료 수집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소영 / 펠트 공방 운영
- "외국작가들 작품이 간간이 올라오는데요. 그런 것도 스크랩해 놓고요. 액세서리 같은 것도 펠트로 응용하기 위해서 예쁜 액세서리도 스크랩해 놓고 있어요. "

핸드 메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씨는 얼마 전부터 무료 강좌에도 나섰습니다.

강좌를 통해서 펠트 공예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제품 홍보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수진 / 수강생
-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부분이라 배워서 제가 집에 것을 만들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수업도 했으면(해요.) "

세상에 하나뿐이 없는 핸드 메이드 상품.

주부들의 창업 성공에 중요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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