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J, 건강 상태 주말 이후 점차 악화
입력 2009-08-18 11:59  | 수정 2009-08-18 12:55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지난 주말부터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경환 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그제와 상황이 비슷하며 의료진이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희호 여사가 현재 김 전 대통령을 면회 중"이라고 밝혀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이 여사가 중환자실에서 10분 정도 김 전 대통령을 면회해 온 것을 감안하면 장시간 면회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창일 연세대 의료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병원에선 항상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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