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썩은 토끼 사체 교실 사물함 안에 넣고 간 여성 긴급체포
입력 2021-05-01 10:22  | 수정 2021-05-08 11:05

제주시의 한 여고 교실 사물함에 부패한 토끼 사체를 두고 사라진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어제(30일) 오후 5시 50분쯤 토끼 사체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한 여성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5일 오후 7시쯤 제주시에 위치한 한 여고 교실에 몰래 들어가 사물함에 부패한 토끼 사체가 든 비닐봉지를 두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학교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단서를 확보한 뒤 용의자를 추적해 나흘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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