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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신욱 9달 만에 득점…부상 극복
입력 2021-04-30 15:52  | 수정 2021-04-30 15:56
김신욱이 정강이뼈 골절 이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득점했다. 263일 만에 골로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 사진=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신욱(33·상하이 선화)이 정강이뼈 골절 이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득점했다. 263일(8개월20일) 만에 골로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
29일 김신욱은 0-1로 지고 있던 2021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상하이는 2골을 추가, 우한FC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김신욱은 슈퍼리그 첫 4경기 3득점으로 맹활약하다 정강이뼈가 부러져 남은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를 모두 결장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6차전으로 복귀했으나 3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포인트도 없었다.
김신욱은 개막 2경기 만에 골을 넣어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긍정적이다.
상하이는 최강희(62) 감독 지휘 아래 2019 FA컵 우승, 2020 슈퍼리그 포스트시즌 8강 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신욱은 2019시즌 후반기 최강희 감독과 함께 입단한 상하이에서 24경기 1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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